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출시..3,259만원부터

입력 2025년12월17일 10시09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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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일부 변경해 고급감 높여
 -승차감·정숙성도 개선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스타리아를 17일 출시했다. 

 


 

 신차는 2021년 4월 출시 이후 4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제품이다.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다양한 편의기능을 더해 국내 MPV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전면부는 기존 3분할 구조의 주간주행등을 하나의 수평 라인으로 연결한 연속형 램프로 변경해 일체감을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주간주행등 측면부에는 음각형태의 ‘STARIA’ 로고를 새롭게 적용해 디테일을 더했다. 또한 블랙 컬러 기반의 기하학적 패턴으로 구성된 수평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통해 더욱 깔끔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인상을 완성했다.

 

 고급형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는 전면부에 직사각형 블록 패턴의 신규 크롬 그릴을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구현하고 볼륨감 있는 범퍼 가니쉬로 견고한 외관을 완성했으며 후면부에도 전면부와 동일한 범퍼 가니쉬를 적용해 디자인 통일감과 안정감을 높였다.

 


 

 실내는 기존 10.25인치였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확대했다. 아울러 일부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가 기존 터치 방식에서 물리 버튼으로 변경돼 주행 중 조작 편의성과 직관성을 한층 강화했다.

 

 센터페시아에는 가로형 센터 에어벤트가 새롭게 적용돼 공간 쾌적성을 높였고 크래시패드 상단에는 넓은 오픈 트레이 수납공간이 추가돼 실내 공간 활용성이 향상됐다.

 

 또한 더 뉴 스타리아는 운전석에 탑승 보조핸들을 새롭게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한층 높였고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의 전자식 변속 조작계(SBW)는 기존 버튼형에서 칼럼형으로 변경돼 조작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을 탑재해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설정 등 핵심 기능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더욱 편리한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했으며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디스플레이 테마와 스트리밍 프리미엄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스타리아는 신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통해 고급감과 시인성이 돋보이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또한 ‘워크 어웨이 락’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가 짐을 들고 이동할 때도 자동으로 문이 잠겨 일상 업무에 편의를 더했으며,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멀티존 음성인식 등 최신 편의기능을 적용해 디지털 경험을 한층 높였다.

 

 이 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경험을 선사한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LPG 등 두 가지다. 하이브리드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m을 발휘하며 복합 효율 13.1㎞/ℓ를 달성했다. LPG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3.5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m을 발휘하며 리터당 6.9㎞ 효율을 확보했다. 

 


 

 더 뉴 스타리아는 서스펜션을 개선하고 차체 흡차음재를 강화해 주행 안전성과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전륜 서스펜션은 차체와 서브프레임 연결부의 강성을 높이고 서브프레임에 부싱을 적용해 노면 충격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고속 주행과 직진 주행 상황에서 차체 움직임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트림에 따른 특화 설계도 특징이다. 카고는 후륜 쇽업소버 밸브를 개선해 감쇠력의 자유도를 높임으로써 거동 안정성과 일반 도로에서의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라운지의 후륜 서스펜션에는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충격 흡수 및 진동 저감 능력을 향상시켜 주행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현대차는 더 뉴 스타리아 엔진룸과 실내 사이에 적용되는 차음재 두께를 늘려 가속 및 정차 상황에서 발생하는 엔진 소음 유입을 줄였으며 차 후측면과 하부에 흡음재를 추가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넓은 공간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아온 스타리아가 인포테인먼트와 편의 사양을 강화해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리아의 가격은 3.5 LPI 3,259만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는 3,671만원부터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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