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램프 사업부 매각 초읽기 돌입

입력 2026년01월27일 16시03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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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 OP모빌리티와 MOU 체결
 -"선택과 집중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
 -"거래 구조 및 규모 등은 협상 과정서 결정"

 

 현대모비스가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미래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부문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MOU 파트너인 OP모빌리티는 프랑스의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4년 기준 연간 20조원 규모의 매출을 형성하고 있으며 28개국 150여개 지역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측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상반기 내 본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램프사업 매각 추진 배경에는 현대모비스의 '고민'이 깔려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기존의 백화점식 포트폴리오로는 수익성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구조를 슬림화 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와 성장성이 높은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OP모빌리티와의 협업이 양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OP모빌리티는 램프사업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고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는 이번 거래를 통해 파트너 다각화와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OP모빌리티 역시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공급사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측은 "그간 미래 핵심 사업과 제품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전환한다는 사업 효율화 기조를 일관되게 강조해왔다"며 "효율화한 리소스를 고부가가치 사업과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해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밸류업 전략을 통해 신뢰에 기반한 책임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 구조 및 규모를 비롯한 세부사항은 향후 협상 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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