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 자금 1,075억원 기록
-대한항공·LIG넥스원 등 우군 확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파블로항공이 누적 자금 1,075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상장 전 마지막 투자 라운드인 프리 IPO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110억원 투자를 유지하며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드론 기업 가운데 최상위 수준이다.
이번 라운드는 파블로항공의 핵심 기술인 군집AI가 기술적 성숙 단계에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시장 수요와 사업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군집AI 기술의 고도화 및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항공·방산 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LIG넥스원-IBK 캐피털 방산혁신펀드,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프리 B 라운드부터 프리 IPO, 이번 프리 IPO 브릿지 라운드까지 연속적으로 참여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파블로항공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주요 소요군으로부터 긍정적인 실증 성과를 확보했으며 방산 정밀가공 전문기업 ‘볼크(Volk)’ 인수를 통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방위산업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왔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방산분야를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온 전략이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부터 방산분야에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군집AI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한 프로젝트들의 성과도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