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요소 50% 이상 재설계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가 S클래스 부분변경을 2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신차는 한 세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거친 게 특징이다. 차 구성 요소의 50% 이상인 약 2,700여개 부분을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했다.
외형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조명 그릴이 특징이다. 기존 S클래스 대비 20% 커졌고 3차원 크롬 삼각별을 통해 존재감을 키웠다. 여기에 새로운 디지털 라이트, 트윈 스타 헤드램프 디자인 등을 적용해 아이코닉한 모습을 만들어내고, 마이크로 LED 기술과 신규 칩을 적용해 조명 영역은 약 40% 확장시키고 에너지 소비는 줄였다. 후면에는 크롬 프레임의 시그니처 스타를 적용해 정체성을 강화했다.
새로운 MB.OS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슈퍼컴퓨터가 주행 보조, 인포테인먼트, 주행 성능 등 모든 도메인에 관여하고 더 빠른 처리 속도와 연산 능력, 깊게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 4세대 MBUX는 챗GPT4o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제미나이의 AI를 함께 사용하며 여러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 결합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생성형 AI, 다회차 대화, 단기 기억 기능을 통해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MBUX 노트와 MBUX 캘린더는 탑승자가 생각을 여러 언어의 말로 남기면 AI로 구동되는 MBUX 노트가 이를 명확한 불릿 포인트로 요약하고 구조화해 이동 중 생산성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린다. 또한 MB.OS는 수많은 기능에 대한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해 수명 전체에 걸쳐 직관적인 동반자로서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개인화된 주행 경험을 유지한다.
뒷좌석은 최상의 편안함과 고요한 우아함을 경험할 수 있다. 새로 적용된 분리형 MBUX 리모컨 2개를 이용해 공조, 윈도우 쉐이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13.1인치 디스플레이와 같은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스크린에는 HD 카메라도 통합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웹엑스 등을 통한 비즈니스 화상회의에 이상적이다.
최신 온도 컴포트 패키지의 하이라이트는 혁신적인 열선 안전벨트다. 최대 44°C에 이르는 따뜻함으로, 앞좌석 탑승자에게 추운 날씨 속 편안함을 제공한다. 더불어, 새로운 디지털 벤트 컨트롤과 고급 전기식 필터를 통해 쾌적성도 크게 높였다. 앞뒤 좌석의 에어벤트는 탑승자가 선택한 환기 시나리오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되며 새로운 전기식 필터는 극히 미세한 입자까지도 이온화하고 제거해 약 90초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모든 탑승자를 위한 더 깨끗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워트레인은 8기통 및 6기통 가솔린과 6기통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광범위하다. 엔지니어링 개선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로 더 매끄러운 출력을 지원하고 에너지 회생 및 부드러움을 제공하며 최신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실내의 고요함을 높였다.
새로운 엔진에는 17㎾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탑재한다. 가솔린 및 디젤 모두에 적용되는 ISG는 저회전 영역에서 지능형 보조를 제공하며 48V 전기 시스템은 코스팅, 부스트, 회생 제동 같은 기능을 가능하게 해 연료 소비를 크게 줄인다.
새로운 S클래스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또는 선택 가능한 E-액티브 바디 컨트롤도 기본 적용된다. 두 시스템 모두 지능형 댐핑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전자적으로 댐핑을 조절해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리어액슬 스티어링을 적용해 기본으로 4.5° 조향을 제공하며 선택 시 최대 10°까지 확장된다.
한편, 신형 S클래스는 브랜드 140주년을 기념해 세계 140개 장소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 월드프리미어 직구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출발하는 S클래스는 6개 대륙을 순회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오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