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랜드 가격 경쟁력 64.3%로 주목도 높아
-품질 우려 63.2%, A/S 불안 60.6%로 신뢰 확보 시급
차봇모빌리티가 10일 2026년 신차 구매 예정자 45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수용 의도와 트렌드를 발표했다. 특히, 중국차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품질과 서비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신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인식은 관심과 신중함이 함께 나타나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 응답에서 ‘관심은 있으나 신뢰도가 아직 낮다’는 응답이 38.6%로 가장 높게 나타나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은 형성됐지만 구매 판단 단계에서는 여전히 신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19.1%로 집계돼 가성비 측면에서는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이 18.4%, ‘품질이나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응답이 18.1%로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기술력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는 5.8%에 그쳐 전반적으로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일부 형성되고는 있으나 기술력과 품질 신뢰에 대해서는 아직 보수적인 인식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매력 요인으로는 가격 경쟁력이 가장 두드러졌다. 가격 경쟁력을 꼽은 응답이 64.3%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배터리 기술 및 주행거리(14.1%), 세련된 디자인과 외관(11.9%), 최신 기술 사양(9.0%), 충전 속도(7.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력적인 점이 없다’는 응답도 26.4%에 달해 가격 외 요소에서는 차별성이 충분히 인식되지 않고 있는 상황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우려 요인은 품질과 사후 서비스, 안전성 등 기본 신뢰 영역에 집중됐다. 품질 및 내구성이 63.2%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고, 이어 A/S 및 서비스 네트워크 부족(60.6%), 안전성과 배터리 화재 위험 우려(54.2%)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브랜드 신뢰도 부족(35.4%), 부품 수급 및 호환성(27.1%), 개인정보 보안 우려(24.9%), 중고차 리세일 밸류 부담(24.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려되는 점이 없다’는 응답은 3.6%에 그쳐 대다수 응답자가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리스크 요인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관심을 확대하고 있지만 품질과 A/S, 안전성에 대한 신뢰 확보가 향후 시장 안착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차봇 모빌리티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차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신뢰 가능한 정보와 다양한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