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 "성능과 효율, 감각 모두 잡았다"

입력 2026년03월19일 08시30분 김성환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강한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 조화
 -고급감 살리고 디지털 요소 강화

 

 하이브리드 SUV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안감과 높은 전기차 가격이 맞물리면서 실용적인 대안으로서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선호가 재확산되는 추세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비중이 매년 확대 중이다. 이 흐름 속에서 링컨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노틸러스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에프엘오토코리아(FLAK)가 최근 출시한 2세대 노틸러스의 신규 트림으로 최고 321마력과 최대 11.9㎞/ℓ 연료 효율을 갖췄다.

 



 

 핵심은 단연 파워트레인이다. 심장은 2.0ℓ 터보차저 4기통 엔진과 99㎾ 전기모터의 조합이다. 엔진으로만 최고 290마력(5,500rpm), 최대토크 40.8㎏∙m(3,000rpm)를 내고 여기에 전기모터가 더해진 총 시스템 출력은 321마력에 이른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주행 상황에 따라 단독 또는 병행 사용하는 구조다. 제어 시스템이 주행 상태에 맞춰 동력원을 자동으로 조율하며 저속 발진 시에는 전기모터가 주도적으로 작동해 정숙하고 부드러운 출발감을 만들어낸다. 고속 주행과 급가속 구간에서는 엔진과 전기모터가 협력해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감속 시에는 회생제동으로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엔진 구동과 회생제동의 유기적 조합으로 성능과 효율의 균형을 이루는 게 특징. 이를 바탕ㅇ로 국내 인증 기준 복합 연료효율은 11.9㎞/ℓ(도심 11.5, 고속도로 12.3)를 달성했다. CO₂배출량은 137g/㎞로 매우 적어 등급 3을 달성했다. 공차중량 2,130㎏의 AWD 대형 프리미엄 SUV에서 달성한 수치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효율 설계가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합을 맞추는 전자식 무단변속기(eCVT)는 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의 주행 질감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다. 가속 페달을 깊이 밟아도 소리 없이 매끄럽게 속도가 붙는 감각이 일품이며 이것이 링컨이 추구하는 '고요한 비행' 주행 철학과 직결되는 지점이다. 전기모터와의 정교한 협조 제어를 통해 eCVT 특유의 고무줄 현상을 상당 부분 억제, 자연스러운 가속 감각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는 AWD(전자식 사륜구동)를 기본으로 탑재해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안정적인 주행력을 확보한다. 2,130㎏의 차체를 AWD가 안정적으로 지탱하며 노면 상황에 따라 전후 구동력을 자동으로 배분한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차 움직임, 조향 각도, 가속 및 제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댐핑 특성을 자동 조절한다. 거친 노면에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코너링 시 롤을 억제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주행모드는 크게 다섯 가지다. 노멀, 컨저브, 익사이트, 슬리퍼리, 딥 컨디션 등이며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도 균형잡힌 주행이 가능하다. 노멀은 일상적인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균형을 보여주고 컨저브는 전기모터 비중을 높여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는 에코 모드다. 익사이트에서는 321마력의 최고출력을 적극 활용하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슬리퍼리는 빗길·눈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 대응한다. 딥 컨디션은 거친 노면 조건에서의 안정적 주행을 위한 모드다.

 

 안전 품목으로는 비상 제동 기능이 포함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스탑 앤 고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센터링 어시스트,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링컨 코-파일럿 360이 주행 안전성을 전방위로 높인다. 고속도로 주행 시 스티어링, 가속, 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수준의 반자율주행 보조 기능이다.

 

 외관은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차 후면의 모던한 화이트 링컨 레터링 마감이 링컨 특유의 우아한 모습을 완성했다. 블루 하이라이트를 적용한 그릴 중앙의 링컨 엠블럼과 도어 측면의 네임플레이트 배지는 하이브리드만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실내에서는 48인치 4K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11.1인치 센터 스택 터치스크린, 28스피커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 디지털 센트 카트리지 3종으로 구성된 링컨 리쥬브네이트 시스템이 주행 성능만큼이나 강력한 탑승 경험을 완성한다. 물에 반사된 태양빛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탈 오디오 노브, 피아노 키 시프터, 앰비언트 라이트, 웰컴 조명 시퀀스가 링컨만의 럭셔리 디테일로 공간 전체를 완성한다.

 

 한편, 2026년형 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9,500만 원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