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르쉐 타이칸 2위 시장..전기차 판매는 6위"

입력 2026년03월23일 08시2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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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네 초른 포르쉐AG 부사장
 -"한국, 포르쉐에게 있어 매우 중요해"
 -"신흥 시장 내 한국 비중 19%까지 커져"

 

 포르쉐가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전동화와 개인화, 서비스 역량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글로벌 판매 구조 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단순 판매 확대를 넘어 장기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크리스티아네 초른 포르쉐AG 해외 신흥 시장 총괄(부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2026 포르쉐코리아 신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역동적인 성장과 함께 전동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은 포르쉐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판매량을 넘어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와 충성도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포르쉐에 있어 우리나라가 속한 신흥시장 비중은 2018년 약 13%에서 2025년 20% 수준까지 확대됐으며 지난해 판매량은 약 5만5,000대에 근접했다. 특히 한국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해외 및 신흥시장 내 한국이 차지한 비중은 2018년 14%에서 2025년 19%로 확대됐다. 

 

 판매 규모도 빠르게 커졌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포르쉐 시장으로 올라섰다. 모델별로는 타이칸 글로벌 판매 2위, 파나메라 3위, 카이엔 4위를 기록했으며 순수 전기차 판매 기준으로도 글로벌 6위를 차지했다. 전동화 전환 속도에서도 한국은 글로벌 평균을 웃돈다. 2025년 기준 포르쉐 글로벌 전동화 판매 비중은 34% 수준인 반면, 한국은 60% 이상을 기록했다. 

 


 

 포르쉐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 제품, 서비스, 개인화, 브랜드 경험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초른 부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장기적인 경쟁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접근 방식을 더욱 정교하게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와 네트워크 투자도 확대한다. 포르쉐는 최근 제주에 신규 센터를 개소하며 접근성을 높였고 애프터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개인화 수요 대응도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초른 부사장은 “한국은 개성과 취향 표현에 대한 열정이 높은 시장”이라며 “익스클루시브 옵션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소비자가 자신만의 포르쉐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품과 서비스, 개인화, 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일관된 방식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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