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 두 경기 연속 포디움 달성
-2026 시즌 GTD 예선 무패 행진
애스턴마틴이 밴티지 레이스카가 2026 레이싱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더 하트 오브 레이싱팀이 ‘모빌 1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서 2위를 기록한 것. 이번 결과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롤렉스 데이토나 24시’에서의 2위와 3위에 이은 성과다.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 레이스카인 밴티지는 혹독한 난이도로 유명한 플로리다 세브링에서 최근 6년간 네 번째 포디움을 추가했다.
주말 동안 우승을 위해 경쟁을 펼친 THOR 팀의 두두 바리첼로는 ‘세브링 12시간 레이스’ 첫 출전에서 폴 포지션을 기록했다. 이는 팀 동료 마티아 드루디가 데이토나에서 기록한 폴 포지션에 이은 것이다.
밴티지를 운용하는 THOR팀은 2026 시즌 예선에서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이번 기록으로 밴티지는 르망 24시, 롤렉스 데이토나 24시, 세브링 12시간 레이스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대회에서 모두 폴 포지션을 보유하게 됐다.
애스턴마틴은 데이토나에 이어 세브링에서도 경기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세이프티카 출연이 잦았던 레이스 중에도 THOR 팀은 두 차례의 위기를 극복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바리첼로, 자크 로비숑, 톰 갬블은 경기 중 세이프티카가 여섯 차례나 출연하는 상황속에서 여러 구간 안정적으로 GTD 클래스 선두를 이끌었다.
바리첼로는 첫 스틴트(한 명의 드라이버가 주행하는 구간)에서 레이스 초반을 주도했지만 두 번째 스틴트 5시간 께 오작동 경고로 피트 스톱해 유리한 포지션을 내줬다. 이후 다시 10위권으로 복귀했지만 27번 밴티지는 7시간 께 피트레인 위반 페널티를 받으며 선두 랩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밴티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복되는 풀 코스 옐로우(세이프티카 출연 상황)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반격에 나섰다.
이후 세명의 드라이버는 안정적인 스틴트를 이어가며 로비숑이 다시 선두를 차지했고 갬블이 마지막 스틴트를 이어받았다. 당시 경쟁하고 있던 한 차가 충돌로 페널티를 받고, 선두 차가 피트를 거치면서 애스턴마틴은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 30분 전 또 한 번의 세이프티카 출연으로 갬블이 확보했던 격차는 사라졌다. 결국 애스턴마틴은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톰 갬블은 “팀은 주말 내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레이스 전반에 걸쳐 훌륭한 전략을 펼쳤다. 이번 결과는 앞으로의 시즌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다만 마지막 순간 우승을 놓친 것은 쉽게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THOR 대표 이안 제임스는 “드라이버들은 팀을 우승 경쟁 위치까지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전반적으로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결과로 GTD 클래스 챔피언십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THOR 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브링 포디움을 기록했으며 밴티지를 투입한 2020년 이후 여섯 차례 출전 중 네 번째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번 2위는 애스턴마틴이 세브링에서 기록한 14번째 포디움으로 이 중 세 차례의 우승을 포함한다.
한편, 밴티지와 기계적 구조를 공유하는 밴티지 GT3는 2024 스파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한 차로 애스턴마틴이 검증한 본딩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트윈 터보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