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무인기 개발 추진

입력 2026년03월26일 10시57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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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년 실전 운용 가능 수준 목표

 

 대한항공이 고속 무인표적기 개발 사업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적용한 차세대 무인기 개발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3월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사업청과 군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아음속 무인표적기 국산화 개발 과제’ 체계요구조건검토(SRR)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검토는 지난해 11월 사업 수주 이후 약 4개월간의 연구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아음속 무인표적기의 기체와 지상 통제 장비, 발사대 등 주요 구성 요소를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 해외 도입 장비를 대체하는 방향이다. 개발 중인 무인표적기는 마하 0.6 수준의 비행 성능을 목표로 하며 고속 비행에 필요한 제어 기술이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시제기 제작과 초도 비행을 완료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무인기에 AI 기반 기능을 적용해 다수 기체를 동시에 운용하는 군집 제어와 임무 수행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임무별 장비를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도 포함된다. 대한항공은 2028년까지 실전 운용이 가능한 수준의 무인표적기 개발을 목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와 협업형 무인항공기 개발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속 무인표적기 설계와 AI 기술의 결합은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라며 “대한항공은 국가 전략 자산인 고속 무인표적기 체계 국산화를 조기 완수해 우리 군의 전투력 강화와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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