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90 국내 출시..판매가 1억620만원부터

입력 2026년04월01일 10시1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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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V 개념 구현..OTA로 성능 지속 개선
 -자체 개발 '휴긴 코어'..안전 기능 고도화 지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EX90을 1일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단순 전기차를 넘어 SDV 개념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핵심 기능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통합한 차세대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OTA를 통해 성능과 기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구조를 갖췄다. 

 

 디자인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공력 성능을 고려한 플러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FSC 인증 우드와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을 활용해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강조했다. 특히 서울반도체의 선라이크 LED 기술이 적용된 조명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1,610W급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전자식 투명도 조절 글라스 루프 등 편의 기능이 포함됐다.

 

 차의 핵심에는 볼보가 자체 개발한 ‘휴긴 코어(Hugin Core)’가 적용됐다. 전기 아키텍처와 코어 컴퓨터, 존 컨트롤러,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차량 내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주행 보조 및 안전 기능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볼보 카 UX’가 탑재됐다. 기존 대비 약 2배 빠른 반응 속도를 구현했으며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9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티맵 기반 서비스와 함께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지원해 OTT,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콘텐츠 이용도 가능하다.

 

 안전 기술 역시 핵심이다. EX90에는 안전 공간 기술이 적용됐다. 5개의 카메라, 5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센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전자와 탑승자, 보행자까지 고려한 통합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운전자 상태를 분석하는 운전자 이해 기술과 실내 승객 감지 시스템을 통해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차체 구조도 개선됐다. 알루미늄과 보론강을 활용한 안전 케이지를 통해 기존 XC90 대비 비틀림 강성은 50%, 충돌 에너지 흡수 능력은 20% 향상됐다. 배터리 보호 구조도 함께 강화됐다.

 

 파워트레인은 106㎾h 배터리와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트윈 모터는 최고 456마력, 트윈 모터 퍼포먼스는 최고 68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각각 5.5초, 4.2초다.

 

 여기에 800V 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 효율도 높였다. 최대 350㎾ 급속 충전 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22분이 소요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최장 625㎞다.

 


 

 서스펜션은 울트라 트림 기준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전 트림 기본 적용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90은 볼보의 안전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이 결합된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SDV 기반의 새로운 프리미엄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트림은 플러스와 울트라로 구성된다. 가격은 트윈 모터 플러스 기준 1억620만원부터 시작하며, 울트라 7인승은 1억1,620만원으로 책정됐다. 퍼포먼스는 최대 1억2,320만원까지 구성된다. 이와 함께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 8년 또는 16만㎞ 배터리 보증, 15년 OTA 지원, 5년 5G 디지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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