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전통을 대하는 자세...‘아우토 유니온 루카’ 복원 

입력 2026년05월13일 08시47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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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원된 ‘렌리무진’ 차, 굿우드서 공개 주행
 -약 3년간 복원 완료…공기저항계수 0.43 달성

 

 아우디 트래디션이 1930년대를 대표하는 기록 경신의 전설 ‘아우토 유니온 루카’를 복원해 공개했다. 이번에 복원된 차는 아우디의 역사적 레이싱카 컬렉션인 ‘실버 애로우’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 유니온 루카는 1935년 2월15일 이탈리아 루카 인근 도로에서 플라잉 스타트 방식 1마일 주행 최고 시속 326.975㎞를 기록하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도로 주행 레이싱카”로 주목받은 차다. 운전자는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힐클라임 전문가였던 한스 슈투크다.

 

 이번에 복원된 차는 당시 언론이 ‘렌리무진’이라 불렀던 기록 도전용 차로 유선형 차체, 휠 커버를 적용한 스포크 휠, 핀 형태의 후면 디자인 등 공기역학을 극대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1935 시즌 사양의 배기량 약 5리터의 16기통 엔진(343마력)이 탑재됐으며 섀시와 서스펜션은 1934년 레이싱카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아우디 트래디션은 역사적 사진 및 아카이브 자료를 바탕으로 영국 복원 전문 업체 크로스웨이트 앤 가디너와 함께 약 3년에 걸쳐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2026년 초 복원을 완료했다. 모든 부품은 수작업으로 제작했고 복원 완료 이후 진행된 아우디 풍동 테스트에서 공기저항계수(Cd) 0.43을 기록했다.

 

 슈테판 트라우프 아우디 트래디션 총괄은 “아우토 유니온 루카는 1930년대 네 개의 링 브랜드가 보여준 기술 혁신과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차”라며 “극한의 성능을 추구한 엔지니어링과 시대를 앞선 디자인이 결합된 독보적인 자동차”라고 말했다.

 

 한편, 복원된 아우토 유니온 루카는 이탈리아 루카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오는 7월9일부터 12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첫 공식 주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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