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드 IQ 대비 차체 크기 키워
캐딜락이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L’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기존 ‘에스컬레이드 IQ’를 기반으로 차체를 더욱 늘린 롱바디 전기 SUV다. 캐딜락은 전동화 전환 이후에도 대형 SUV 특유의 공간성과 존재감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820㎜, 휠베이스 3,460㎜로 국내 판매 EV SUV 가운데 가장 길다. 기존 에스컬레이드 IQ 대비 차체 길이를 105㎜ 늘려 3열 공간과 적재 공간 활용성을 키웠으며 후면 루프라인을 수직에 가깝게 설계해 헤드룸과 트렁크 공간 확보에도 주력했다.
실내에는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14방향 전동 시트와 마사지 기능, 수납식 트레이 테이블, 12.6인치 개인 디스플레이, 듀얼 무선 충전 패드,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을 탑재했다. 55인치 호라이즌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여기에 운전석 35인치, 동승석 20인치 화면을 연결한 형태로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750마력, 최대토크는 108.5㎏·m다. 205㎾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710㎞ 주행이 가능하며 800V 기반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350㎾ DC 충전을 지원한다.
주행 보조 기술로는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를 적용했다. 국내 약 2만3,000㎞ 구간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차선 변경과 차간거리 유지 기능 등을 지원한다.
전자식 4륜 조향 시스템도 탑재했다. 저속에서는 후륜을 반대 방향으로 조향해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조향해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여기에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한편, 에스컬레이드 IQL은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2억8,757만 원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