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제주항공, 1억3,755만명 싣고 날았다

입력 2026년06월05일 10시3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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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김포 노선 취항 이후 20년 맞아
 -2023년, 국내 LCC 최초 누적 수송 1억명 넘겨
 -기단 현대화 등 사업 혁신 집중

 

 제주항공이 취항 20주년을 맞았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5일 제주-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김포-부산, 부산-제주 노선을 개설했다. 이후 2009년 인천-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선 시장에 진출했으며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운항 범위를 확대했다.

 

 수송 실적도 꾸준히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2006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2.7%의 여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취항 첫해 연간 수송객은 25만명이었지만 2017년 1,000만명을 돌파했고 2023년 7월에는 국내 LCC 최초로 누적 수송객 1억명을 넘어섰다. 올해 5월 말 기준 누적 수송객은 1억3,755만명이다. 

 

 제주항공 성장의 배경으로는 단일 기종 운영 전략이 꼽힌다. 회사는 2008년 보잉 737-800NG 도입 이후 단일 기단 체제를 유지하며 조종사 훈련, 정비, 부품 관리 등 운영 효율성을 높여왔다. 최근에는 기존 보잉 737-800NG 중심의 기단을 보잉 737-8로 전환하는 기단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 보잉 737-8 12대를 도입했으며, 노후 항공기 반납과 매각도 병행하고 있다.

 


 

 노선 전략 역시 중·단거리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요 변화에 맞춘 노선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외에도 시즈오카, 마쓰야마, 히로시마, 고베 등 지방 도시 노선을 확대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국내선 7개 노선과 국제선 57개 노선 등 총 6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단일기종 운영을 기반으로 비용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기단 현대화와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고객 편의와 여행 경험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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