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
-"상용차, 성능만 보고 구매하는 시대 지나"
-"안정적 수익 중요..돈 버는 트럭 되도록 할 것"
스타트럭코리아가 신형 덤프트럭 출시를 계기로 서비스와 부품, 중고차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는 10일 열린 뉴 아록스 4153K 싱글 리덕션 덤프트럭 출시 행사에서 "현재 상용차 시장은 단순히 성능만 보고 구매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얼마나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상용차 시장의 핵심 화두로 차량 가동률(Uptime)을 꼽았다. 과거에는 출력과 연료 효율이 주요 구매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예기치 않은 운휴 시간을 최소화하고 유지관리 비용을 예측 가능하게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동 대표는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순간적인 성능이 아니라 차의 가동 여부와 지속성"이라며 "고장 없이 오랫동안 돈을 벌어줄 수 있는 트럭이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이를 위해 서비스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낸다. 올해 남양주와 동해 서비스센터를 추가 개소해 총 22개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고 워크베이도 총 174개 규모로 확대한다. 여기에 3분기 중 주요 지역에 일반 정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술 난도가 높은 수리를 전담하는 하이테크 서비스센터도 새롭게 구축한다.
부품 공급 체계도 강화한다. 전국 서비스센터에 최소 2개월치 재고 확보를 추진하고 400개 핵심 부품의 국내 공급률을 95% 이상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총소유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책도 내놨다. 엔진 오일과 벨트, 텐셔너, 엔진 오버홀 등 주요 유지보수 항목의 비용 부담을 낮춘 '스타 밸류 패키지'다. 이와 함께 수리 부품 보증 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고 노후차 오너를 위해 벤츠 트럭의 글로벌 부품 브랜드인 '트럭파트'를 국내에 도입했다. 정품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가격은 정품 대비 약 30~40%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장거리 운전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스타 밀리언 클럽'은 100만㎞ 이상 주행한 장기 오너를 대상으로 운영 비용 절감과 유지관리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 대표는 최근 300만㎞를 주행한 벤츠트럭 오너 사례를 소개하며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차가 좋았고, 정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했으며, 정품 부품을 사용했고 예방 정비를 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는 벤츠 트럭이 추구하는 제품 철학과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동 대표는 이날 공개한 뉴 아록스 4153K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록스 4153K 싱글리덕션은 3년 이상 한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차"라며 "수익성과 안정적인 운행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산=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