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SUV의 역사, 치타에서 우루스까지

입력 2026년06월23일 10시59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50년 전 군용 프로토타입 치타가 시초
 -LM001, LM002 거쳐 우루스까지 이어져와

 

 람보르기니 SUV의 역사는 약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7년 제네바에서 선보인 군용 프로토타입 '치타'가 그 주인공이다.

 


 

 시작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치타와 그 후속 프로토타입 LM001은 끝내 양산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1986년 등장하는 최초의 양산형 SUV LM002 탄생의 밑거름이 된다. 

 

 LM002는 쿤타치의 V12 엔진을 전면에 배치하고 피렐리와 공동 개발한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 최고속도 200㎞/h 이상을 구현하면서도 사막 주행이 가능한 오프로드 성능을 갖췄다. 1992년까지 총 301대가 생산됐으며 람보르기니 슈퍼 SUV 개념의 진정한 시초로 평가받는다.

 


 

 이후 25년의 공백 끝에 2017년 우루스가 등장한다.브랜드 최초의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하고 후륜 조향 시스템과 주행 모드 셀렉터 탐부로를 적용해 슈퍼카의 주행 감성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했다. 우루스는 새로운 소비층을 끌어들이며 람보르기니의 양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우루스 패밀리는 세 갈래로 진화했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서 양산 SUV 최단 기록을 세우며 주행 성능에 방점을 찍었고 우루스 S는 성능·럭셔리·실용성의 균형을 추구했다. 그리고 현재의 우루스 SE는 트윈터보 V8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아래 두 번째로 출시된 제품이기도 하다.

 

 제품 라인업 외에도 우루스는 애드 퍼스넘 개인화 프로그램과 다수의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장하고 있다.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공개한 우루스 SE 테토네로 캡슐이 가장 최근 사례다. 이와 별개로 이탈리아 국가경찰에 납품된 특별 버전은 장기·혈장 긴급 수송 임무에 활용되며 브랜드의 기술력을 다른 방식으로 입증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