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발 미주 노선에 IRBS 확대

입력 2026년06월23일 14시29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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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요 5개 공항 입국 절차 간소화
 -IRBS로 세관 검사 대체..최대 20분 단축 기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인천발 시애틀·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시스템(IRBS)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은 출발지인 인천공항에서 수하물 엑스레이 이미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에 사전 전송해 현지 검사를 미리 마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미국 도착 후 수하물 개봉 검색과 세관 검사가 면제된다. 미국 내 환승 승객의 경우 기착지에서 수하물을 다시 부치는 절차가 생략되고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 연결되며 환승 시간을 최대 20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시애틀 환승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도착 후 수하물 수취·입국 심사·재위탁 절차를 순서대로 거쳐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적용으로 입국 심사 후 곧바로 환승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2025년 8월 인천~애틀랜타 노선에서 해당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으며, 도입 이후 미국 공항 도착 시 세관 직원 접촉 절차가 65% 이상 줄었다. 이번 확대로 애틀랜타·디트로이트·미니애폴리스에 이어 시애틀·로스앤젤레스까지 총 5개 미국 거점 공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인천 경유 타 국가 출발 승객도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됐다.

 

  고광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은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 간 연결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 허브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일관된 프리미엄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힌퍈. 이번 IRBS 적용 노선 확대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항공 네트워크 강화, 서비스 향상 및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운영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향후 다른 해외 공항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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