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의 안락함은 기본, SUV 한계 지워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SUV의 정석
패밀리카가 세단에서 SUV로 바뀐 것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어 버렸다. 대체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세단의 안락한 주행감과 편안한 승차감을 SUV가 대부분 따라잡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세단이 충족시켜 줄 수 없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활용성까지 고려하면 패밀리카로서 SUV의 인기는 오랜시간 이어질 듯하다.
이 같은 흐름을 정확히 파악한 최신 SUV가 등장했다. 지난 7일 에프엘오토코리아에서 출시한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 블랙 레이블이 주인공이다. 5.3미터가 넘은 넉넉한 크기에 450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사양 등 웬만한 세단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갖췄다. 세단보다 편하다는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의 5가지 특징을 살펴봤다.
▲450마력의 여유, 세단보다 편안한 주행
네비게이터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으로 편안한 주행 성능이다.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m를 발휘하는 3.5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은 어떤 환경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함께 맞물리는 10단 자동 변속기는 강력한 엔진을 세밀하게 통제하며 힘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물 위의 요트처럼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과 연속 가변 감쇠 제어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한국 도로 특유의 요철과 과속방지턱을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다.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초당 수백 번씩 조절해 도심의 깨진 아스팔트나 고속도로의 이음새를 지날 때의 진동을 실내로 전달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5가지 드라이브 모드 역시 어떤 악천후나 도로 환경 속에서도 운전자에게 안정감과 확신을 준다.
▲48인치 디스플레이가 운전 피로 줄인다
최신 디지털 흐름에 맞춘 세련된 구성과 운전자를 고려한 실내 설계도 특징이다. 먼저, 전면을 가득 채운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압도적이다. 해당 화면은 단순히 화려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차들은 네비게이션을 보기 위해 시선을 아래로 내려야 하는 반면, 네비게이터는 디스플레이 위치를 대시보드 상단으로 높여 운전자가 전방 도로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도 모든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위아래가 플랫하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 덕분에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디스플레이의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주행 피로도를 현저히 줄여준다.
▲세단이 부럽지 않은 '전 좌석 특등석'
세단보다 뛰어난 승차감의 일등공신은 탑승객 모두를 VIP로 만들어 주는 최고급 시트에 있다. 1열에 들어간 퍼펙트 포지션 시트는 운전석 30방향, 조수석 28방향으로 전동 조절이 가능해 탑승자의 미세한 체형 변화까지 모두 맞춰준다. 여기에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날려줄 통풍, 열선 기능은 물론 정교한 마사지 기능까지 기본 적용했다.
독립형 좌석으로 구성한 2열에는 ‘파워 테일러드 시트’가 기본이다. 전동 조절, 통풍, 열선, 마사지 등 1열과 동등한 기능을 누릴 수 있다.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가 패밀리카 2열에는 마사지는 물론 통풍까지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구성이다. 또 전동식 파워 피치 앤 슬라이드 기능을 통해 가벼운 버튼 조작만으로 3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대형 SUV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되던 3열 공간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3열에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한 ‘링컨 소프트 터치 벤치 시트’가 장착돼 있다.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온열 기능까지 포함했다. 등받이가 40/20/40 비율로 분할 폴딩돼 3열에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긴 짐을 자유롭게 적재할 수 있다.
▲차 안에서 즐기는 럭셔리 호텔급 힐링
바퀴 위의 스파인 링컨 리쥬브네이트는 힘든 주행을 마친 후 주차 상태에서 터치 한 번만 하면 차가 온전한 나만의 휴식처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시트에서 마사지가 시작됨과 함께 48인치 대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는 시각적 안정을 주는 아름다운 영상이 흐른다.
28개의 스피커를 갖춘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음향이 울려 퍼진다. 실내 조명은 은은하게 감성을 자극하며 동시에 전용 ‘링컨 디지털 센트’를 통해 고급스러운 향기가 차내를 가득 채우는 등 고급 스파에 다녀온 듯한 웰니스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광활한 개방감을 자랑하는 파노라믹 비스타 루프가 적용돼 언제든 차량을 야외 콘서트홀로 바꿀 수도 있다.
▲227㎏도 거뜬...트렁크의 반전 활용법
신형 네비게이터에는 링컨 브랜드 최초로 ‘링컨 스플릿 게이트’를 적용했다. 전체 면적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상단 도어와 나머지 하단 도어가 각각 독립적으로 열리는 분할형 구조다. 마트나 좁은 주차장에서 가벼운 짐을 넣을 때는 상단만 열어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으며 완전히 개방했을 때는 압도적인 개방감을 전달한다.
특히 하단 도어는 단순히 문이 열리는 것을 넘어 최대 약 227㎏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인 두세 명이 동시에 걸터앉아도 끄떡없는 수준으로 캠핑이나 차박, 가벼운 피크닉에서 별도의 캠핑 의자 없이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