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싱가포르서 레벨4 기술 소개

입력 2026년07월13일 10시58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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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S AI 임팩트 2026 참가, 자율주행 셔틀 공개
 -한국-싱가포르 연결한 원격 제어 주행도 선보여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지난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NCS AI 임팩트 2026'에 참가해 레벨4 무인 자율주행 셔틀 'ROii(로이)'와 원격제어주행 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NCS AI 임팩트는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싱텔의 자회사이자 AI 기술 서비스 기업인 NCS가 개최하는 연례 AI·테크 포럼이다. 에이투지는 지난 3월 '한-싱 AI 커넥트 서밋'에서 NCS와 싱가포르 공공시장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에이투지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가 처음으로 싱가포르 시장에 공개됐다. 로이는 운전석이 없는 전용 차와 자율주행 기술, 운영 시스템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회사는 향후 NCS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한국과 싱가포르를 연결한 레벨4 원격제어주행 시연도 진행했다. 싱가포르 행사장에 설치된 원격주행 콕핏에서 조향과 가속·감속을 수행하면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내 K-시티에서 개조한 쏘나타(DN8)가 실시간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차에는 안전운전자가 탑승했지만 별도 조작 없이 원격 운행이 이뤄졌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원격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관리 역량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투지는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 사업 기반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코스모(COSMO)'에 참여한 데 이어 2024년 현지 기업 킬사글로벌과 합작법인(A2G)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자율주행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 자율주행 면허 M1을 취득했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NCS와 협력을 확대하고 싱가포르 내 자율주행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ROii를 중심으로 상용화와 양산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레벨4 무인 자율주행 기술은 이미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피지컬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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