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물류망에 자율주행 들어왔다

입력 2026년07월29일 10시29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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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오토, 우체국 운송차 20대에 자율주행 적용

 

 마스오토가 우체국 물류지원단, 로지스퀘어와 화물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우체국 물류망에서 자율주행 운송을 확대한다.

 


 

 마스오토는 자율주행 시스템 '코파일럿'을 우편물 운송차에 공급하고 로지스퀘어는 자율주행 화물운송 노선 운영을 맡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유류비를 10% 이상 절감하고 장거리·야간 운행 시 운전자 피로도와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우체국 운송 차 20대에는 코파일럿 설치를 마쳤다. 해당 차들은 전국 22개 우편집중국과 3,700여개 우체국을 연결하는 간선 및 일반도로를 운행하며 실주행 데이터를 수집한다. 데이터는 SK텔레콤 무선망을 통해 국가 AI 프로젝트 학습 인프라로 실시간 전송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원하는 '대형트럭 특화 E2E AI 기반 무인 자율주행 화물운송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이다. 마스오토는 지난해 해당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로지스퀘어도 참여기관으로 함께하고 있다.

 

 세 회사는 지난 2024년부터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을 진행해 왔다. 동서울우편집중국과 중부권 광역우편물류센터를 잇는 왕복 380㎞ 구간에서 누적 860회, 총 15만㎞의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을 무사고로 수행했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코파일럿’을 탑재한 우체국 트럭들이 주야간 및 악천후 등 다변화된 도로 환경에서 양질의 실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게 될 것”이라며 “취합된 데이터는 E2E AI 모델 학습과 고도화에 핵심 자산으로 활용돼 장거리 화물 운송의 안전성 향상과 물류 자동화 혁신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오토는 카메라 중심 센서와 AI를 활용하는 E2E 방식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우체국 물류망에서 확보한 대규모 실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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