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WAV 활용한 이동약자 여행 담아
-댓글서 PBV 아이디어 활용방안 쏟아져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작한 기아 PV5 WAV 기반 영상 'The Moving Room'이 공개 약 3주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넘어섰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1,020만회를 기록했다. 댓글은 1,159건, 좋아요는 9,100건이다.
영상은 23년간 호흡 보조 장치와 함께 생활해온 김온유 씨가 기아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의 지원을 받아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기아 PV5 WAV를 활용해 생활공간과 의료 환경을 유지하면서 이동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PV5 WAV는 기아의 목적기반차(PBV) PV5를 기반으로 휠체어 이용자의 승하차와 이동 편의를 고려한 차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을 통해 PBV가 이동약자의 이동 범위를 넓히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영상에 달린 댓글 상당수가 PBV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안한 점은 눈길을 끈다. 현대차그룹이 댓글을 분석한 결과 전체 1,159건 가운데 활용 아이디어를 제시한 댓글은 705건으로 60.8%를 차지했다. 활용 아이디어 가운데서는 의료·돌봄 분야가 34.3%로 가장 많았다. 교육·문화가 28.9%, 이동·여행 14.0%, 생활·상업·공공 8.2%, 반려동물 7.4%, 재난·응급 7.1% 순이었다.
의료·돌봄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진료소와 심리상담 서비스 등이 제안됐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이동식 도서관과 VR 체험 교육관, 촬영 스튜디오 등이 언급됐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캠핑카와 이동식 숙소, 팝업스토어, 이동식 주방, 유기견 구조 서비스 등도 아이디어로 나왔다.
현대차그룹은 댓글을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를 관련 사업 부문과 공유하고 향후 서비스 기획과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PBV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