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인 혁신 거듭한 완전변경
-깔끔하면서도 정숙성과 승차감 극대화
렉서스가 지난 5월7일 토요타 테크니컬 센터 시모야마에서 신형 ES의 본격적인 글로벌 등장을 선언하고 제원 및 정보를 공개했다.
완전 변경 신형 ES는 지난 2025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등장했다. 이후 올해 중반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1989년 플래그십 세단 LS와 함께 첫 선을 보인 ES는 높은 정숙성과 승차감,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전 세계 8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되며 렉서스를 대표하는 핵심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렉서스는 2005년 RX 400h 출시 이후 럭셔리 전동화 시장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에는 전동화 제품 비중이 글로벌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제품을 통해 소비자와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형 ES는 이러한 전동화 전략을 구체화한 차다. 2025년 10월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될 렉서스 브랜드의 전면적인 변화와 함께 향후 렉서스 라인업 전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세대로 거듭난 새 차는 ‘우아함과 전동화로 완성된 세단의 경험’을 개발 콘셉트로 정숙성과 승차감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개발했다.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기반으로 HEV와 BEV 두 가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제공하며 다양한 모빌리티 요구에 대응한다.
디자인은 차세대 BEV 콘셉트 ‘LF-ZC’에서 영감을 받아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구현했다. 우아함을 더욱 심화시키는 동시에 깨끗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렉서스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표현했다. 외관은 패키징과 세단 고유의 비율을 정교하게 조화시켜 유려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했다.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예고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두 가지 혁신적인 기능이 렉서스 최초로 도입했다. 물리적 스위치를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통합해 기능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동시에 높인 세계 최초의 ‘반응형 히든 스위치’와 조명, 공조, 향기 등을 연동해 개인 맞춤형 실내 경험을 제공하는 ‘센서리 컨시어지’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기반으로 탑승자의 편안함과 고급감을 강화해 한층 완성도 높은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아울러 차의 기본 성능과 전동화 기술을 정교하게 다듬어 운전자와 차량 간의 일체감 있는 주행 성능과 함께 우수한 승차감 및 정숙성을 균형 있게 확보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해 연결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진화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탑재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전기로 나뉜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직렬 4기통 2.0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E-CVT 조합이며 최고출력 197~247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7.8~9.4초 수준이다. 전기의 경우 최고 342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5.9초면 끝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장 685㎞에 달한다.
치아시 코헤이 렉서스 인터내셔널 치프 엔지니어는 "세단은 높은 차체 강성과 낮은 무게 중심이라는 공학적 이점을 갖고 있는데 이는 우수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 정숙성으로 이어져 세단의 본질적인 매력으로 자리해 왔다"며 "신형 ES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기능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한 유려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조화롭게 구현하며 세단의 가치를 한층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동화 선택의 폭을 넓히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도 기여하며 차의 전반적인 요소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 기존 렉서스 세단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일본(나고야) =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