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지시스템즈·에이치큐브솔루션, '지속 개선형 피지컬 AI' 공동 개발

입력 2026년08월12일 13시0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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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수집·AI 학습·제어 최적화까지
-수소 시작으로 스마트팩토리·첨단 제조 영역도 접목

 

 파트리지시스템즈와 에이치큐브솔루션이 데이터 플라이휠 기반 '지속 개선형 피지컬 AI' 개발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반복 학습하고 이를 다시 설비 제어에 활용하는 폐루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파트리지시스템즈의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반'과 에이치큐브솔루션의 AI 제어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데이터 수집→큐레이션→AI 학습→제어 최적화→운영 데이터 재축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설비를 운영하며 새롭게 발생한 데이터를 다시 AI 학습에 활용해 별도의 대규모 데이터 구축 과정 없이 모델과 설비 제어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게 목표다.

 

 두 회사는 실제 운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AI 학습에 반영하는 구조를 구축해 이 같은 한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산업용 AI는 초기 개발 이후 현장 환경이나 설비 조건이 달라지면 데이터를 별도로 구축하고 모델을 다시 학습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첫 적용 분야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이다. 에이치큐브솔루션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시스템용 디지털 트윈 및 AI 기반 진단·최적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디지털 트윈 플랫폼 'H-트윈'을 활용해 시스템 설계와 운전 최적화, 실시간 진단 및 AI 제어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파트리지시스템즈는 대용량 센서 데이터 수집과 동기화, 큐레이션, AI 학습 데이터 관리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에이치큐브솔루션의 디지털 트윈 및 제어 기술과 연계해 실제 설비의 운전 데이터가 AI 성능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준하 파트리지시스템즈 대표(사진 왼쪽)는 "피지컬 AI에서는 현장 데이터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학습에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데이터 플라이휠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을 개선하는 산업용 AI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큐브솔루션 홍종섭 대표(연세대학교 교수, 기계공학)는 "디지털 트윈과 AI 제어는 실제 운영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축적될 때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며 "수소에너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향후 적용 분야를 스마트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첨단 제조 등으로 확대하고 관련 솔루션의 해외 시장 진출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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