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사회·아시아나 주총서 합병 승인
-12월17일 합병 등기 목표..관련 인허가 절차 진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을 최종 결의하고 오는 12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12일 서울 중구 서소문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합병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상법상 소규모합병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주주총회 대신 이사회 결의로 합병을 승인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는 지난 5월 양사 이사회 승인을 거쳐 체결한 합병계약을 최종 승인하는 절차다. 양사는 앞으로 채권자 보호 등 남은 절차를 마치고 오는 12월17일 합병 등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 항공사 운항을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관계기관과 통합 운항증명(AOC) 및 해외 항공당국의 운항 인허가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합병 직후부터 기존 노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절차를 출범 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조직과 시스템 통합 작업도 병행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여객·화물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운항과 객실 부문에서도 통합 이후 업무를 위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양사 승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비상탈출시범을 완료하고 합동 봉사활동 등 직원 간 교류를 확대하는 등 조직문화 통합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까지 남은 4개월여 동안 제반 절차를 차질없이 완료하고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