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Q 영업손실 2,951억원..적자 확대

입력 2026년08월14일 08시4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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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사업 매각·고유가·환율 상승 영향
 -매출 1조5,470억원..여객 매출 15% 증가

 

 아시아나항공이 2026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1조5,47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액은 2,951억원이다.

 


 

 매출 감소에는 지난해 8월 화물기 사업부를 매각한 영향이 컸다. 화물사업 매출은 1,147억원으로 전년 동기(2,565억원)보다 69.1% 줄었다.

 

 수익성은 악화했다. 화물기 사업 매각과 함께 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운항비용이 증가했다. 기내식 메뉴와 기내 인테리어, 라운지 개선 등 서비스 강화에 따른 비용과 대한항공과의 통합 준비 비용도 반영됐다. 여객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하는 벨리 카고 수익이 감소한것도 영업손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여객사업은 성장했다. 2분기 여객 매출은 1조2,8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3억원(15%) 증가했다. 항공기 중정비 일정으로 공급이 2% 감소했지만 해외 출발 연결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탑승률은 5%포인트 상승했다. 여객 단위당 수익도 10% 개선됐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유가와 환율이 진정되고 여름철 성수기 수요가 유입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객 부문에서는 해외 출발 연결 수요를 확대하고 일본 노선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 고베 노선은 9월부터 정기성 운항에 들어가며 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화물 부문에서는 반도체와 AI 관련 산업재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중심으로 물동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3분기 말부터 전통적인 항공화물 성수기가 시작되는 만큼 주요 화주의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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