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 트랙터 관련, 2028년 말까지 협력
-성능∙연료 효율∙탄소 저감 실증 예정
TYM이 지난 1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CNG(메탄가스) 트랙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제품 공급과 실증에 있어 정부 부처 차원의 공식 협력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오는 2028년 말까지 우즈베키스탄 농업 현장에서 ‘T6092’ CNG 트랙터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현지 수용성을 다각도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품의 성능과 연료 효율, 탄소 저감 효과, 농작업 생산성 등을 평가한다. 또 트랙터 시연 및 공급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연구기관과의 협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TYM과 우즈베키스탄 농업부는 이렇게 확보한 객관적인 실증 데이터를 평가해 협력 모델과 시장 진입 방식, 금융 및 기관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상업화 방안은 별도의 계약을 통해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는 CNG 트랙터이 현지에서 널리 쓰이는 디젤 트랙터와 비교해 연료 비용을 50%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낮아지는 농가의 운영비 부담은 소득과 생산성 증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청정연료를 사용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누리게 된다.
TYM은 이번 실증으로 CNG 트랙터 보급 확대를 뒷받침할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친환경 농기계 시장을 개척하고 중앙아시아에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수입산 경유를 자국산 천연가스로 대체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국제 유가 변동에 따른 위험을 완화할 것으로 보여 큰 의미를 지닌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성공적인 파일럿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농업 현대화에 기여하고 상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YM은 지난 2024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력해 CNG 트랙터 T6092를 개발했다. 92마력 엔진에 CNG와 휘발유를 함께 쓰는 ‘바이퓨얼’ 방식을 적용해 주행 시에는 휘발유를 작업 시에는 CNG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천연가스가 풍부한 현지의 자원 구조와 농업 환경에 맞춰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