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9월 64만6,502대 판매..전년 比 4.7%↓

입력 2026년10월01일 17시38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내수 부진 속 해외 판매가 실적 방어
-기아·GM 성장..현대차·KGM·르노코리아 감소

 

 2026년 9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글로벌 판매 실적은 총 64만6,502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수치다. 기아와 GM 한국사업장이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한 반면 현대차와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내수 부진이 두드러졌다. 지난 9월 완성차 5사의 국내 판매량은 총 9만9,843대로 전년 동월 12만4,515대보다 19.8% 감소했다. 파업과 여름휴가 등의 영향으로 7만9,601대에 그쳤던 전월과 비교하면 25.4% 증가했지만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대자동차
 국내 4만9,022대, 해외 25만8,97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6.0% 감소한 30만7,998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25.7%, 해외는 13.9% 각각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랜저 8,898대, 아반떼 7,305대, 쏘나타 4,153대 등 세단을 총 2만901대 판매했다. RV는 싼타페 3,217대, 팰리세이드 2,965대, 코나 1,872대 등 총 1만3,710대를 기록했다. 포터와 스타리아 등 소형 상용은 총 6,653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016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1,959대, GV70 1,959대, GV80 1,261대 등 총 5,742대를 판매했다. G80과 GV70이 나란히 브랜드 내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 판매는 25만8,9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했다. 현대차는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신형 투싼 등 신차를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아
 국내 4만5,705대, 해외 23만5,457대, 특수 82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8만1,98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6.7%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7.5% 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내수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6,95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230대, K5 2,916대, 모닝 2,522대 등 총 1만1,961대를 기록했다. RV는 스포티지 5,497대, 셀토스 5,422대, 카니발 5,286대 등을 포함해 총 2만9,403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3 2,347대, PV5 1,888대 등 총 4,341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6,38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 3만2,528대, K4 1만5,659대가 뒤를 이었다. 글로벌 기준으로도 스포티지는 5만1,884대로 기아의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기아는 3분기에도 국내 14만522대, 해외 70만3,494대, 특수 2,748대 등 총 84만6,764대를 판매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글로벌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
 내수 2,100대, 수출 6,763대 등 총 8,86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 1만636대와 비교하면 16.7% 감소한 실적이다. 전기차 보조금 소진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어들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튀르키예와 독일, 헝가리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수출은 3개월 만에 다시 6,000대를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토레스 EVX가 1,930대, 무쏘가 1,597대, 무쏘 EV가 1,117대를 기록했다. KGM은 미얀마에 이어 에티오피아에서도 KD 사업에 나서는 등 신흥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내수 2,289대, 수출 4,267대 등 총 6,55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4.7%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45.3%, 수출은 5.8% 각각 줄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전체 판매는 53.9%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1,00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아르카나는 691대, 필랑트는 591대를 기록했다. 세 차종 모두 전월 대비 판매가 늘면서 전체 내수 실적도 13.1% 증가했다. 

 

 수출은 폴스타4가 3,124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르카나는 648대, 그랑 콜레오스는 422대, 필랑트는 73대가 선적됐다.

 


 

 ▲GM 한국사업장
 내수 727대, 수출 4만374대 등 전년 동월 대비 73.3% 증가한 총 4만1,10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40.9% 감소했지만 수출이 79.5%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내수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58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트레일블레이저 121대, GMC 시에라 18대가 뒤를 이었다. 세 차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수출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차종 포함)가 2만7,439대로 전년 동월 대비 78.6%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 차종 포함)도 1만2,935대로 81.5% 늘었다. GM 한국사업장의 1~9월 누적 수출은 37만4,2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원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