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라이더 2,200명에게 '안전운전' 전파했다

입력 2026년10월16일 09시5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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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에듀케이션센터, 누적 수료생 2,200명 넘어서
 -개장 1년 7개월만 성과..하루 8명 소수 정예 교육 제공해
 -1960년대부터 이어온 안전 철학, 국내서도 성과

 

 혼다코리아가 모터사이클 안전 라이딩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혼다 에듀케이션센터는 지난해 3월5일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2,2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혼다 에듀케이션센터는 단순히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교육은 하루 최대 8명만 참가하는 소수 정예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관이 참가자 개개인의 주행 습관과 조작 능력을 확인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교육용 모터사이클과 보호장비를 제공받아 통제된 환경에서 제동, 선회, 저속 균형 등 다양한 주행 기술을 익힐 수 있다.

 

 프로그램도 숙련도에 따라 세분화했다. 기본적인 조작과 주행 기술을 익히는 비기너 코스(스쿠터, 매뉴얼)부터 2종 소형 면허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타운라이더, 중·대형 모터사이클의 제어 능력을 높이는 투어라이더 등 단계별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방식에는 혼다가 60년 넘게 이어온 안전 철학이 반영돼 있다. 혼다는 1960년대 일본에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보급이 확대되면서 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안전운전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1964년 일본 사이타마에 안전운전 교육시설을 마련했으며 1970년에는 안전운전 보급을 위한 전담 조직을 설립했다.

 

 이는 혼다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이 오히려 인명 피해의 원인이 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품의 안전성뿐 아니라 이를 다루는 사람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생각한 것. 그렇게 만들어진 세계 각지의 에듀케이션센터는 17개국 43개소에 달한다.  

 

 혼다코리아가 운영 중인 에듀케이션센터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약 2,400평 규모의 부지에 실외 교육장과 교육시설을 갖췄으며 보호장비 대여와 안전시설 구축에도 투자했다. 모터사이클 제조사가 직접 전문 교육시설을 운영하면서 국내 라이딩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혼다 에듀케이션센터에서 교육을 맡고 있는 이영선 교관은 "우리가 가르치는 방법이 100%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95% 이상의 모범 답안에는 가깝다고 본다"라며 "많은 부분은 자신의 주행 능력에 달려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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