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영국 굿우드서 자연·문화유산 보존 사업 확대

입력 2026년10월27일 09시35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친환경 비료 도입·유적지 보존 등 3개 사업 완료
 -30년간 방치된 연못 복원..청소년 생태교육 공간 활용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영국 굿우드 에스테이트와 협력해 지역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프로젝트 3건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굿우드 에스테이트는 영국 웨스트서식스주 치체스터에 위치한 대규모 사유 영지다. 롤스로이스 본사와 생산공장이 인접해 있으며 양측은 지역 생물다양성 증진과 환경보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균사체 기반 친환경 비료를 시험 적용했다. 균사체는 균류가 형성하는 뿌리 모양의 구조물로, 이를 활용한 비료는 토양 건강을 개선하고 합성 비료 사용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 롤스로이스는 본사 부지에도 해당 비료를 도입했으며 향후 확장 부지의 약 3분의 1을 야생동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약 5,000년의 역사를 지닌 굿우드 트런들 유적지 보존에도 참여했다. 방문객 증가로 지표면 침식과 유적 훼손 우려가 커지자 영국 역사유산 보존기관 등과 협력해 보호층을 조성하고 안내판과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약 30년간 사용하지 않았던 굿우드 홈 팜의 연못도 복원했다. 야생동물이 접근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자생 수생식물과 관찰용 데크를 설치했다. 복원된 연못은 현재 지역 청소년을 위한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무엘 비들 롤스로이스모터카 기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0년 넘게 굿우드를 브랜드의 터전으로 삼아왔으며 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물다양성, 역사문화유산은 롤스로이스 본사를 특별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역사 유적지 보존과 청소년 생태교육 기회 확대부터 지속가능한 부지 관리 방안 모색까지 지역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양측의 폭넓은 협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와 굿우드 에스테이트는 지금까지 6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야생동물 서식지 복원과 희귀 박쥐의 이동 경로 연구 등을 진행해 왔다. 양측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원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