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집회·교통사고 통제구간 지도에 빨간 점선 표시
-CCTV로 24시간 현장 확인..통제 변경 시 경로 즉시 반영
티맵모빌리티가 마라톤과 집회, 교통사고 등으로 통제되는 도로를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도로 통제 범위를 빨간 점선으로 보여주는 '실시간 통제구간 라인 표기' 기능을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통제 지점 안내에서 나아가 실제 통제되는 도로 구간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티맵은 지난 1일 열린 JTBC 서울마라톤에서도 해당 기능을 활용했다.
핵심은 도로를 세부 구간으로 나눠 관리하는 '맵링크(Map Link)' 기술이다. 통제 범위가 길거나 여러 도로에 걸쳐 있더라도 구간별 통제 여부를 구분할 수 있다. 통제된 도로는 경로 탐색에서 제외하고 통제가 해제되면 다시 안내 경로에 반영한다.
실제 도로 상황을 확인하는 체계도 운영한다. 관공서와 경찰청, 행사 주최 측 등에서 제공받은 통제 일정을 바탕으로 경로를 설정한 뒤 CCTV를 통해 24시간 현장 상황을 확인한다. 사전 정보와 실제 통제 상황이 다르면 이를 수정하는 방식이다.
서울마라톤 당일에는 양화로3길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을 CCTV로 확인했다. 사전에 전달받은 통제 자료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내용으로, 티맵은 해당 구간의 통제정보를 수정해 경로 안내에 적용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도로 통제정보는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실제 경로 안내에도 정확하게 반영돼야 한다"며 "실시간 교통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안내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