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한온시스템·한국타이어 등
-공동 전시로 3사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결집
한국앤컴퍼니그룹이 11월3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한온시스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등 핵심 기업 3사는 지난해에 이어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배터리·열관리·타이어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그룹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공동 전시관은 베네시안 엑스포 2층 언더후드 전시 구역에 마련한다. 부스 전면에는 3사의 배터리·열관리 시스템·타이어를 함께 배치한 차 목업을 선보여 각 제품의 역할과 기술적 연계성을 시각적으로 소개한다. 상부에는 대형 행잉 LED를 설치해 그룹 홍보 영상과 주요 제품·기술 소개 영상을 상영한다.
계열사별 제품·기술 전시 공간과 공용 라운지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계열사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담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신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먼저,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는 글로벌 전략 제품인 ‘한국’ AGM 배터리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AGM 콘셉트 배터리 ‘일렉트리파이드 AGM’과 브랜드 필름을 선보인다. 지난 9월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하는 AGM 기술력을 알리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한국앤컴퍼니는 북미 지역에서 미국 판매 법인과 테네시 생산기지를 연계해 현지 제품 공급과 거래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한국 대전·전주 공장과 미국 생산기지를 아우르는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거래선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Driven by OE Expertise(OE 기술력 기반 솔루션)’를 핵심 메시지로 북미 열관리 애프터마켓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9월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애프터마켓 사업 방향을 알리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애프터마켓에서 수요가 높은 기계식 및 전동식 컴프레서를 비롯해 라디에이터, 콘덴서, 냉각 모듈, 전동식 워터펌프, 블로워 모터 등 다양한 열관리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까지 대응하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한온시스템의 모듈화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차세대 통합 열관리 솔루션인 'HICE 모듈'의 실제 양산품을 최초로 전시한다.
HICE 모듈은 전동 컴프레서, 전자식 팽창밸브, 수냉식 응축기, 내부 열교환기, 칠러 등 주요 냉매 열관리 부품을 하나의 유닛으로 통합한 제품이다. 시스템 복잡도를 낮추고 조립 공정 단순화와 공간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BMW iX3에 최초 적용된 HICE 모듈은 '2026년 오토모티브 뉴스 PACE 어워드' 최종후보로 선정됐으며, 수상 결과는 오는 11월17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애프터마켓 제품의 경쟁력과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 기술을 함께 소개하고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한국타이어와의 공동 참가를 통해 현지 고객 및 유통 파트너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와 에어리스 콘셉트 타이어 2종을 선보인다. 전동화 차를 위한 주력 제품과 미래형 타이어 기술을 함께 전시하며 기술 경쟁력을 알린다.
아이온 에보 SUV는 전기차의 높은 하중과 주행 특성을 고려해 저소음·마일리지·접지력·낮은 회전저항 등 주요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한 제품이다. 차 목업에도 해당 제품을 적용하며 전시를 통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인지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텔리전트 에어리스 타이어 ‘아이플렉스’는 로보택시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하는 타이어 기술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지속가능성을 콘셉트로 한 에어리스 타이어 ‘콘셉트 S’는 2050년 100% 지속가능 소재로 구현될 미래 타이어의 비전을 형상화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관련 콘텐츠를 통해 아이플렉스와 콘셉트 S의 구조와 기술적 특성을 소개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고 글로벌 통합 브랜드 ‘Hankook’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