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상처는 모터스포츠도 예외가 아니었다. F1 그랑프리를 국내에서 개최키로 한다는 양해각서(MOU) 체결이 한 달 이상 지연된 것.
김혁규 경남도지사는 오는 18일 영국으로 출국해 19일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의 버니 에클레스턴 회장과 2008년 또는 2009년부터 경남 진해에서 F1 그랑프리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해복구작업에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려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오는 27일경 마산MBC에서 진행하려던 "창원 F3 슈퍼프리"관련 공청회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 관계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이번 태풍 때문에 발생했다"며 " 수해복구가 일단락돼야 새 일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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