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IT화 연구개발 활발

입력 2003년11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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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분야의 IT 접목을 위한 연구개발이 일본의 업계 주도 하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말하는 자동항법장치(카내비게이션), 졸음운전방지 시트 등이 그 예다. 업계에서는 안전성 및 쾌적성뿐 아니라 편리성면에서도 IT 등 신기술의 접목을 통해 자동차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택지도메이커 젠린그룹의 자회사 젠린데이터콤이 시험개발에 성공한 "말하는 자동항법장치"는 운전자의 말을 이해해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시기"라는 이름의 이 기계는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향해 "사시기"라고 부르면 화면에 애니메이션 여성이 등장한다. "배가 고프다"고 말하면 "라면은 어때요? 이 주변은 괜찮습니까?"라고 답한다. 또 운전자가 "돈코츠라면"이라고 얘기하면 자동적으로 데이터 베이스의 서버에 접속해 음식점을 검색, 지도 및 주차장의 유무 등을 표시해준다. 이 장치는 이 같이 자연스런 회화 기능과 정보검색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데 회화의 경우 약 약 5만건의 패턴을 갖췄다.

음성인식기능을 활용한 카내비게이션은 지금도 있으나 캐릭터 인물을 등장시켜 사용자와의 의사소통 형식으로 에이전트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05년까지 상품화를 향해 막바지 기술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의 내장메이커 타카니치와 마쓰다의 델타시링 등 2개사는 공동출자 형태로 "졸음운전방지 시스템" 활용을 위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졸음운전자의 경우 심장박동수의 상하가 크게 심해지는 점에 착안한 이 시스템은 운전석의 엉덩이 하부에 센서로 운전자의 심장박동수를 조사,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하고 경고음이나 작은 충격을 통해 졸음에서 깨어나도록 하는 기술이다. 다만 이 기술은 이제 개발이 시작된 단계여서 언제 상용화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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