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암살 직전 탔던 차 e베이 경매

입력 2003년11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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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퍼드< 美코네티컷州 > AP=연합뉴스)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살아서 내린 마지막 승용차가 그의 40주기 사흘 뒤인 오는 25일 e베이 경매에 부쳐진다.

케네디는 그의 생애 마지막 날이었던 1963년 11월22일 아침 이 흰색 링컨 컨티넨털 컨버터블 승용차를 딱 한 번 사용했다. 1963년에 제작된 이 차는 대통령 경호실이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들른 케네디 대통령을 위해 현지의 자동차 중개상에서 임차한 것으로 케네디는 빨간 가죽으로 내부가 치장된 이 차를 타고 퍼레이드를 한 뒤 항공편으로 댈러스로 날아갔다.

케네디가 총탄을 맞고 숨진 자동차는 1961년도식 청색 링컨 컨티넨털 리무진으로 이 차는 현재 미시간에 있는 헨리 포드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번 경매에 나온 흰색 컨티넨털 승용차의 소유주는 골동품상인 존 레즈니코프. 역사적 인물의 머리카락을 가장 많이 수집한 것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기도 한 그는 지난 1996년 전 소유주인 `미국의 비극 박물관" 소유주 버디 허프의 미망인으로부터 이 차를 1만7천500달러에 사들였다. 레즈니코프는 그 후 4년동안 10만달러를 들여 엔진을 교체하는 등 차를 복원하는 데 온갖 공을 들였다면서 경매 희망가를 100만달러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헨리 포드 박물관의 학예사 봅 케이시는 1963년도식 컨티넨털은 흥미있는 물건임에는 틀림없으나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는 별 의미가 없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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