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연합뉴스)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유럽시장 공략이 시장경쟁을 강화한 유럽연합(EU)의 새 규정으로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유럽집행위원회(EC)의 한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오는 2005년에 도입될 새 EU 규정은 딜러의 거래차종 제한을 철폐하고 딜러들이 유럽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리오 몬티 EC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규정은 일본 자동차 기업들에게 이득을 안겨줄 것"이라며 "업체들은 기존의 판매점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신규 판매망 증설만큼의 투자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 10월 서유럽 지역에서 19%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나 시장점유율은 미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1%에 불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