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충돌 테스트 기준 강화

입력 2003년11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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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연합뉴스)미국의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25일 달리는 자동차에 충돌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위험한 수준의 연료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동차 충돌테스트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HTSA는 현행 자동차 후면 충돌테스트의 기준은 시속 30마일(약 48㎞)로 충돌시키는 것이지만 앞으로는 충돌속도를 시속 50마일(약 80㎞)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NHTSA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오는 2009년식부터 새로운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밝히고, 후면 충돌테스트 기준을 이처럼 강화할 경우 현재 운행중인 차량의 46%가 새로운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NHTSA는 새로운 충돌테스트 기준에 맞춰 성능개선에 나설 경우 자동차 한대당 5.31달러의 비용이 추가 소요되고 자동차 업체들이 전체적으로 부담해야할 비용은 4,1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TSA의 제프리 런지 국장은 "자동차 충돌사고시 연료가 흘러나오는 것을 막는 것은 화재로 인해 탑승자가 숨지거나 상처를 입는 것을 방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 충돌테스트 기준이 강화되면 연간 21명의 인명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워싱턴 소재 자동차안전센터의 클레런스 디틀로 이사는 연료탱크에 문제가 있는 일부 차량들도 새로운 충돌테스트 기준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은 충돌테스트 기준 강화결정을 재검토하도록 NHTSA에 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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