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쌍용자동차[003620]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내주 초 선정될 전망이다.
10일 채권단과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11일까지 인수희망업체들로부터 인수가격과 조건을 담은 입찰제안서를 정식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이어 3∼4일간의 정밀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단독후보를 추천하고 이를 내주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단협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내일(11일)중 입찰제안서를 접수받더라도 검토와 심사절차에 시일이 걸릴 수 밖에 없어 이번주 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어렵다"며 "내주중 채권단협의회를 통해 최종적인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본격적인 매각협상에 들어가 가급적 연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삼일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는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GM과 프랑스 르노그룹, 중국 난싱(藍星)그룹, 상하이 기차공업집단공사(SAIC), 인도 타타그룹 등 8∼9곳으로 규모나 지역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채권단 주변에서는 그러나 `빅3"에 속하는 대형 자동차메이커보다는 규모가 다소 작은 자동차메이커가 인수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