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聯, 새 승용차 수입관세 제도 연내 발표

입력 2003년12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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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말레이시아는 수입 승용차에 대한 새 관세 제도를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총리는 새 수입 승용차 관세 제도를 이달 말께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무장관을 겸하고 있는 압둘라 총리는 그러나 말레이시아의 `국민차" 메이커 프로톤(Proton)이 고율의 수입관세를 통한 보호조치를 연장해주도록 정부에 요구했다는 보도가 사실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은 지난주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 프로톤의 최고경영자(CEO) 텡쿠 마할릴이 압둘라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관세 보호조치를 20년간 연장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는 또 프로톤에 대해 모든 수입관세와 소비세를 즉시 면제하고 연구.개발(R&D)지원도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내년 1월1일자로 승용차 수입관세를 낮추는 대신 소비세를 신설, 세수를 보전할 계획이라고 지난 9월 발표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정부가 내년초 자동차 수입관세를 얼마로 낮출지는 미지수다.

말레이시아는 수입 자동차에 최고 300%의 고율 관세를 부과, 프로톤을 보호해왔다.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설치에 따라 역내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관세가 올해 1월부터 5%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2005년까지 관세인하 유예 혜택이 주어진 상태다.

1980년대 초 설립된 프로톤은 한국 및 일본 승용차와의 경쟁과 판매 부진 등이 겹쳐 9월말에 끝난 올 회계연도 2.4분기중 순익이 41%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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