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일본 자동차업계의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 북미지역 실적은 명암이 교차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수년간 북미지역에서 중.대형 고가 자동차 판매 호조로 일본 자동차업계의 이익이 대폭 증가했지만 경쟁이 격화되면서 3대 업체와 군소업체간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례로 도요타를 비롯한 닛산과 혼다 등 일본 3대 자동차업체들은 이 기간에 각각 1천600억~1천800억엔의 영업이익을 올린 반면 미쓰비시와 마쓰다, 스즈키, 후지중공업 등 군소 자동차업체들은 일제히 손실을 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이처럼 업체간 실적이 엇갈린 것은 주로 마케팅력 차이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3대 업체가 판매하는 자동차는 연료 효율과 신뢰도 등의 측면에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으며 중고차 가격도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