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 국내 석유수요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2%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석유협회는 29일 발표한 "중장기 석유수요전망"에서 올해 7억6천600만배럴을 기록한 국내 전체 석유수요 규모가 오는 2020년에 9억3천868만배럴로 증가, 연평균 1.2%의 안정적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협회는 수송부문의 경우 레저용 차량의 증가 등으로 연평균 2.3%의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각종 석유 대체연료 및 심야전력 사용증가로 인해 가정.상업 및 발전부문은 각각 0.1%와 1%의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부문은 0.9%의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됐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석유수요는 산업화가 진행되던 지난 70년대와 자가용 승용차가 급속히 보급된 90년대 상반기 1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2003년 이후에는 산업구조 재편 등으로 1%대의 안정적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