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 연합뉴스)자동차업계의 경영자들은 지난해 10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냈으나 올해에는 순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국의 회계법인인 KPMG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자동차업계의 경영자(부사장 급 이상)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들의 대부분이 경기 회복에 따라 불황이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KPMG의 브라이언 암브로스 자동차담당 부장은 지난해 순이익이 최근 10년간 가장 저조했다고 응답한 경영자는 36%를 차지했다면서 그러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 응답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실적이 KPMG의 조사결과 자동차업계의 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0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본 경영자는 9%에 그쳤다.
제너럴모터스 등 미국의 자동차업체들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이자할부와 리베이트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올해에는 경기 회복에 따라 이러한 보상제도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언제 자동차 산업의 순이익이 다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29%는 2006년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16%는 2008년, 15%는 2 005년%, 12%는 2007년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응답자의 53%는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부문 등 미국 자동차업체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