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독일의 로버트 보쉬가 지난해말 환율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 공급업체로 부상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동차업계 뉴스레터인 서플라이어비즈니스닷컴을 인용, 보쉬가 지난 해 평균 환율을 기준으로는 매출 262억달러로 미국의 델파이(273억달러)에 뒤졌으나 연말 폐장 환율로는 세계 1위에 올랐다면서 이것은 유로화 강세와 유럽의 디젤엔진 수요 증가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보쉬가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반면 델파이는 매출의 근 10%를 차지하는 적자사업들을 정리할 계획이기 때문에 올해도 보쉬가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으 로 내다봤다.
2002년 세계 1, 3위의 자동차부품 공급업체였던 델파이와 비스테온은 지난해 2, 4위로 하락했으며 4위였던 일본의 덴소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매출 호조와 적극적인 미국 시장 공략으로 3위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