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사고 발생시 상대 운전자에 치명적

입력 2004년01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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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연합뉴스) 뉴질랜드의 랜드운송안전공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교통사고가 나면 상대방 운전자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소가 3년에 걸쳐 SUV가 관련된 교통사고 341건을 조사한 결과 4륜구동인 SUV의 운전자는 3명이 생명을 잃은 반면 상대방 차량 운전자는 15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SUV 운전자 중 부상자는 96명이었으나 상대방 차량의 부상자는 226명에 달해 상대방 차량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SUV 차량보다 월등히 많았다. 뉴질랜드에서 SUV는 전체 차량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 인기가 늘고 있다.

SUV 차량 사용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교통안전 운동가인 패트릭 마건은 "도시의 도로에서 SUV를 운전하는 것은 살인차량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헤럴드지(紙)는 2003년 뉴질랜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12월25일 전까지 모두 4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9명보다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페리 커 자동차산업협회 사무총장은 SUV 금지 주장에 대해 "뉴질랜드는 민주국가이며 진짜 문제는 이들 차량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을 교육하는 것"이라며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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