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장애인 주유도우미 채용

입력 2004년01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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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장애인을 자사 직영주유소의 주유 및 세차도우미로 채용했다.

7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주유원들의 높은 이직률과 낮은 충실도를 개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새해 들어 서울지역 4곳과 충청지역 1곳 등 총 5개 직영주유소에 장애인 8명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위해 사내에 장애인 채용을 위한 실무추진팀을 구성,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연계해 장애인들의 주유소 근무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장애인들의 주유소 현장연수 및 평가를 벌여왔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장연수 과정에서 장애인들의 현장 적응력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해 장애유형별 훈련모델과 인성 및 예절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 것이 장애인들이 업무에 적응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총 8명의 고용 장애인중 신체장애를 겪고 있는 4명은 고객과의 접점인 주유도우미로, 정신지체를 겪고 있는 4명은 세차도우미로 일하고 있다고 현대오일뱅크는 덧붙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에 입사한 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과 동등한 월급제를 적용하고 정기적인 휴무를 실시하는 한편 고용, 의료, 산재, 국민연금 등 4대보험을 가입하는 등 지원할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 장애인들이 근무하는 주유소에 "현대오일뱅크가 장애인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갑니다"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부착, 장애인들도 충분히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이철수 영업본부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들은 대부분 일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올해 안에 4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장애인 채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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