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수시장 점유율 2년연속 하락

입력 2004년01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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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엄남석기자 = 현대차그룹의 현대-기아차 통합 내수시장 점유율이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을 보인 내수시장에서 각각 63만489대와 31만3천331대를 판매, 47.8%와 23.8%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현대차는 전년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졌지만 기아차는 2.7%포인트 낮아져 전체시장점유율이 71.6%로 하락했다.

현대-기아차 통합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1년에 옛 대우차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62.1%에서 75.7%로 급등한 이후 2002년 73.8%, 2003년 71.6% 등으로 2년 연속 낮아져 70%대를 위협받고 있다. 기아차의 경우 작년 내수 판매량이 전년대비 27%나 줄어들며 완성차 5개사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이에따라 올해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쏘나타 후속모델 NF 등 잇단 신차출시를 이용해 시장점유율을 각각 50%와 3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연초부터 영업직원들을 독려하며 내수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M대우는 출범 첫 해 격인 작년에 내수시장에서 12만7천759대를 판매하며 9.7%의 시장점유율을 보여 대우차 시절인 2002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11만249대를 판매, 내수 판매량이 전년대비 5.6% 줄어들기는 했으나 시장점유율은 7.2%에서 8.4%로 1.2%포인트 상승하며 5개 완성차 업체중 가장 큰 폭으로 시장을 확대했으며, 쌍용차 역시 9.1%에서 9.8%로 0.7%포인트 시장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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