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초호화 수입차 모델 쏟아진다

입력 2004년01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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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 세계 최고급 명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국내 입성
채비를 서두르고 있고 억대의 초호화 수입차 모델의 출시도 줄줄이 예고돼 있어 수
입차 시장의 고급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급 차량 판매가 새로운 틈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브랜드별 최고가 모델도 점점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명품 브랜드 진출 가속화 = 12일 업계에 따르면 BMW그룹이 지난 98년 인수한
롤스로이스가 이르면 오는 4월께, 늦어도 상반기 안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롤스로이스의 국내 딜러로 선정된 HBC코오롱은 현재 강남지역에서 전시장 부지
를 물색중이며 정비와 영업망 구축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판매 차종은 마흐바흐 57과 62의 중간급인 력셔리 세단 `팬텀"으로 V12 6.7 453
마력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240㎞을 자랑하며 5억-6억원대를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

BMW는 장기적으로 소형급 고급차 브랜드인 `미니"의 국내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해 5월 야심작으로 세계 시장에 발표한 10억-12억원짜리
초호화 세단 마이바흐도 국내 판매가 예고돼 있는 상태.

벤츠측은 이르면 올 초 마흐바흐를 출시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며 현재 타
당성 조사가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제조대수가 5대에 불과한 마이바흐는 기본형인 57(5.7m)과 62(6.2m) 두
종류로, 6단 오토매틱과 V12 5.5 트윈엑스 터보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550마력에 시
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5.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와 함께 10억원대를 넘는 스웨덴 코닉세그도 몇 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
으며 전세계에서 한해 350여대 가량만 한정 생산되고 있는 수제품 자동차 부포리도
대표작인 MKⅠ, MKⅢ등 2개 모델을 한국에 들여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억대 신차 출시 `봇물" = 올해 국내 판매가 예정돼 있는 수입차 모델 40종 가
량중 1억원대 이상이 10종을 넘어선다.

`스포츠카"의 명가인 포르쉐는 하반기 8억원대를 호가하는 카레라 GT를 국내 시
장에 내놓는 한편 이에 앞서 상반기 안으로 911 카레라 40주년 기념 한정생산 모델(
1억6천830만원), 카이옌 V6(1억340만원), 박스터 스파이더(1억890만원)를 출시한다.

쿠즈 플러스 코퍼레이션은 현재 국내 공식 판매 수입차 최고가 모델인 페라리 `
575M 마라넬로"(3억9천500만원)가 작년 연말 2대나 팔린데 힘입어 페라리 612 스카
글리에티(4억5천만원대)를 오는 7월부터,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1억9천200만원대)
를 하반기부터 국내에 판매키로 했다.

BMW가 올 상반기 들여오는 2종의 신차인 SAV(Sports Activity Vehicle) X3과 6
시리즈 컨버터블 모두 1억원 이상에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 벤츠도
하반기에 1억원을 웃도는 E55 AMG 판매를 시작한다.

뉴비틀과 골프 등 중저가 모델이 주류를 이뤄온 폴크스바겐도 지난해 11월 럭셔
리 SUV 투아렉 V8 4.2(1억50만원)를 판매한데 이어 오는 9월 1억6천-1억7천만원대의
롱휠베이스 럭셔리 세단 페이톤 W12 6.0, V6 3.2 롱휠베이스(1억6천만-1억7천만원)
를 출시하며 연말에는 1억3천만원대의 투아렉 V10 TDI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 아우디는 다음달 최고급 하이테크 럭셔리 세단인 A8 4.2 콰트로 롱휠 베이스
(1억6천690만원)를, 재규어는 10월중 재규어 차종 최고가인 XJ리무진을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고급모델에 대한 수
요도 늘어나고 있어 프리미엄급 차량을 들여오기 위한 업체간 경쟁은 가열될 것"이
라며 "이미지 고급화에도 도움이 돼 메이커들이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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