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본<美 미시간州> 블룸버그=연합뉴스) 기아차[000270] 미국법인의 피터 버터필드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2년내에 미국 현지 공장 건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버터필드 CEO는 이날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열린 한 자동차 관련 회의에 참석, 자사의 미국시장 연간 판매 실적이 올해 또는 내년에 30만대를 넘어설 것이며 이때 미국 현지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23만7천34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버터필드는 이어 현재로서는 미국공장 건설 문제를 연구하지 않고 있으며 오는 2005년 문을 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기아 브랜드 승용차나 트럭을 생산할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날 버터필드 CEO를 인용, 기아차가 자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향후 수년간에 걸쳐 "공격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