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원유도입 다변화 최대수혜

입력 2004년01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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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LG칼텍스정유와 현대오일뱅크가 정부의 원유도입다변화정책 시행으로 올해 각각 50억원과 25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지만 에쓰-오일은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정유는 동남아시아, 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등 비중동지역에서 지난해 전체 도입원유량의 38%인 8천여만 배럴을 수입했으며 SK㈜는 28%인 8천여만배럴, 현대오일뱅크는 40%인 900여만배럴을 도입했다. 그러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를 통해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에쓰-오일은 비중동산 원유 도입이 없었다.

정부는 원유도입선의 다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정유사들이 비중동산 원유를 도입할 경우 원유수입부과금을 감면해 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LG정유와 현대정유는 비중동산 원유 도입비중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상당한 감면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K㈜의 경우 비중동지역에서 도입하는 원유량이 꽤 되지만 선박인도 조건 등 세부사항이 정부가 제시한 조건과 맞지 않아 수혜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장기 원유 도입계약이 체결된 상태"라며 "아직까지는 비중동 지역으로의 원유도입 다변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최근 정유사에 대해 수송비 일부를 지원하는 기존방식에서 원유수입부과금을 감면해주는 쪽으로 원유도입 다변화 정책을 변경했으며 다변화 대상지역을 현행 미주, 아프리카, 남북아메리카에서 러시아, 유럽 등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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