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유가 15주 연속상승..경유는 사상 최고가

입력 2004년01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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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석유제품 가격이 15주 연속상승하며 경유 등 일부 제품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24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556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주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2.50원 오른 ℓ당 1천325.48원을 기록, 작년 10월 둘째주이후 15주째 값이 올랐다. 사상 최고가였던 작년 3월 둘째주 1천353.40원에 바짝 근접한 수준이다.

특히 2.54원 오른 경유는 ℓ당 831.60원으로 작년 이라크전 직전 812.97원을 능가,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보일러 등유와 실내등유도 701.82원, 695.04원으로 작년 3월 첫주 678.38원, 676.87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제주가 휘발유 1천388원, 경유 909.13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은 1천373.99원, 885.03원, 인천은 1천349.04원, 852.13원, 경기는 1천342.44원, 843.91원으로 뒤를 이었다. 판매가격이 가장 싼 지역은 휘발유가 1천290.39원, 경유가 793.03원인 전북으로 제주도와 ℓ당 100원 가량 격차를 보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 9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기습적인 감산결정 이후 이라크에서의 정정불안, 동절기 에너지 수요증가 등으로 연초까지 국제유가가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고유가는 내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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