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생산 작년 동월대비 16.5% 감소

입력 2004년02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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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월 자동차 생산이 내수부진과 영업일수 단축 등의 여파로 작년 동월대비 15% 이상 감소했다. 특히 기아차는 내수 점유율이 부도사태 이후 최저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는 등 연초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발표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1월 생산대수는 승용 20만5천33대, 상용 2만4천12대 등 총 22만9천45대로 작년 동월대비 16.5% 줄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24.7%나 감소했다. 내수(7만5천744대)는 작년 동월대비 39.7%, 전월대비 25.2% 줄었고 수출(13만7천578대)은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7.3%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31.9% 줄었다.

업체별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49.5%, 기아차 20.1%, GM대우차 9.4%, 쌍용차11.3%, 르노삼성차 8.9% 등으로, 현대차와 쌍용차,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연간 비중에 비해 각각 1.7%포인트, 1.5%포인트, 0.5%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GM대우차는 작년 9.7%에서 0.3%포인트 주저앉았고, 특히 기아차의 경우 지난해 23.8%에서 3.7%포인트나 급락했다. 기아차는 부도사태로 98년 한때 내수 점유율이 19.9%까지 떨어진 이후 2000년에 는 28.5%까지 높아지기도 했으나 2001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올해 내수시장에서 지난해(31만3천331대) 대비 32.6% 늘어난 41만5천대를 판매, 시장점유율을 30%대로 끌어 올린다는 기아차의 사업목표에 연초부터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비스토 후속인 "유럽형 경차" 모닝을 비롯한 신차들이 곧 나올 예정인데다 경기도 점차 풀릴 것으로 보여 판매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1월 판매 저조는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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