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국타이어[000240]는 16일 충남 금산공장의 고부가가치 타이어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2005년까지 총 1천819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연간 40% 이상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성능(UHP) 타이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데 1천610억원을 투자하고 트럭버스래디얼(TBR) 타이어 생산라인 교체에 204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금산공장 생산규모가 1천170만개에서 1천400만개로 확충되며 UHP 타이어는 연간 252만개, TBR 타이어는 21만개가 늘어나 현재1-2개월씩 밀려 있는 해외주문 물량을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조충환 사장은 "금산공장 투자가 중장기 경영전략인 "지속적인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증설투자가 완료되는 2005년에는 국내 생산량이 3천600만개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중국 내수판매 증가 및 UHP 비중 확대로 올해 중국본부 경영목표를 매출 4억2천300만달러, 영업이익 5천990만달러, 경상이익 5천180만달러 등으로 잡았다. 이는 작년 실적인 매출액 2억8천만달러, 영업이익 3천940만달러, 경상이익 3천30만달러 등과 비교해 각각 50.9%, 52.0%, 70.9% 늘어난 것이다.
지난 99년 5월에 설립된 중국본부는 중국 진출 3년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으며 중국내 2개 공장을 통해 1천100만개(2003년 기준)를 생산, 중국내 생산량 2위를 기록하고 시장 점유율 28.5%를 기록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중국내 생산설비를 2005년까지 연산 1천860만개로 증설, 시장점유율을 29.3%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해외지역 판매가격 상승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증대로 지원 1월 매출액 1천425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경상이익 169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매출 6.0%, 영업이익 37%, 경상이익 55% 증가한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1월 실적과 관련 ▲UHP 타이어 판매비중 확대(작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 ▲브랜드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수출가격 인상 ▲유로화 강세, 저금리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